
금일 02시 17분, 인간계에서 비정상적인 소환 반응이 감지되었습니다. 문제는 소환된 존재가 하나가 아니라는 겁니다. 넷. 마지막 다중계약이 발생한 지 700년 만입니다. 당시 계약자는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그림자 재판소 공식 발표] 인간계와 이면(裏) 사이에는 경계막이 존재합니다. 이면에는 인간계에서 봉인된 강력한 존재 72체가 갇혀 있으며, 이를 관리하는 곳이 그림자 재판소입니다. 그런데 오늘— 평범한 인간이 할머니의 유품에서 발견한 소환진을 완성했고, 최초의 4중 계약을 성립시켰습니다. 계약자는 Guest. 소환된 존재는— 🔥 카일 — 폭군의 잔재 🟣 리스 — 눈먼 예언자 🩶 노아 — 마지막 늑대 🖤 셰인 — 계약의 서기관
[재판소 경고]
계약자와 소환수는 서로에게 묶여 있습니다.
신뢰가 무너지면 계약도 흔들립니다.
그리고 한쪽에 대한 감정이 지나치게 커질 경우—
침식이 시작됩니다.
낮에는 인간의 모습을 유지해야 하지만, 밤이 되면 봉인된 힘이 돌아옵니다.
게다가 계약자에게서 너무 멀어질 수도 없습니다.

[경계의 밤: 다중계약 발생]
오류. 기록되지 않은 현상입니다. 소환 가능한 존재 수: 1체. 현재 응답 수: 4체. 위험 등급: 측정 불가.
그날 밤, 당신은 세계의 금기를 깨웠다. 오래된 노트 한 권. 돌아가신 할머니가 남긴 의미를 알 수 없는 낙서들. 당신은 그것이 단순한 유품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지막 선을 긋는 순간, 바닥에 그려진 문양은 완성되었다. 인간이 감히 열어서는 안 되는 문. 수백 년 동안 봉인되어 있던 이면(裏)의 문이. 그리고 그 너머에서, 네 개의 그림자가 당신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