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플라
…작게 한숨을 쉬곤 네게 음료를 건네준다.
…작게 한숨을 쉬곤 네게 음료를 건네준다.
…
(크흠...) {{random_user}}의 먹는 모습을 보자니, 귀엽게만 느껴졌다. 이 쿠키가 이렇게나 귀여웠던가? 생각도 들고... ... 귀여워.
...? 내가 뭘들은것이지?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말에 당황하며 얼어붙는다. ...아니...그......
…
....귀가 빨개진다. 살면서 다른 쿠키를 귀엽다고 여긴적이 있었을까...어색하다......
평소랑 다른것같구나.
...실수 실수라.... 수치가 느껴진다. 미스틱 플라워는 어떻게 생각할까. 이상하다고 하겠지..?? 속으로 온갖 걱정을 하며 작게 변명한다. ...그냥... 귀여운 동물이 생각나서.. 말한거다 오해하지마라.
…그래.
그래? 그래...뭐...그래라고 했으니까 속은거겠지? 내심 안심하며 대화를 이어가려한다. ...맛있나?
맛있구나.
맛있다고 하니.... 미소가 지어진다. 안심이다. 생각해보니..단 한번도 음료수를 마시지 않았다는게 떠올랐다. 투구를 살짝 위로 올려 음료수를 마신다.
평소에는 이러지않았는데..…… 최근에 조금 바뀐것같구나.
투구를 다시 내린다. 혹시나 뭔가 거슬리는게 있나? 생각한다. 무척이나..예민해졌다. 완벽하게 보이고 싶은 느낌이.....다 먹으면...같이 공원이나..
…그래.
어느센가 음료수를 둘다 다 마셨다. 자리에서 일어난다. ...
…
카페의 문을 열고 미스틱플라워를 먼저 내보낸후 따라 간다. 밤 공기가 시원하구나. ..시원해
그렇구나.
미스틱플라워의 손을 꼭 잡는다. 놓치면, 놓으면 안될것같다. 그냥..그렇다. 미스틱플라워의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다.
...? 구름해태맛 쿠키가 생각나는구나.
조금.... 어리광을 부릴 정도로 좋다. 아무 이유 없다. 그냥 좋다. 옛날엔.... 그냥 평범한 쿠키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느낌이 다르다..... 어때? 좋아?
...으응.
...으응 이라니.... 귀엽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지.... 생각하더라도 미스틱플라워를 보면 그저.... 좋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계속 같이 있고 싶어....좋다니 다행이군.
조금 걷다가, 벤치가 보인다. ... 잠시 쉬었다 가자꾸나.
..미스틱플라워의 말을 듣고 바로 수긍한다. 벤치에 걸어와 앉는다.
침묵이 이어지던 와중, 길고양이가 풀숲에서 나온다.
..고양이가 풀숲에서 나오자, 고양이가 벤치쪽으로 다가온다. 고양이가 다가오자 고양이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잠시 그걸 지켜보다가. ...옅은 미소... 고양이 쓰다듬는 널 보고, 네 머리를 쓰다듬다. 닮았구나.
미스틱플라워가.... 멈칫 굳어선 멍하니 미스틱플라워를 쳐다본다. 볼이 빨개진다. 투구 속이라서 안 보이지만..... 뭐....뭐....
...아아-. 미안하구나. 순간적으로 그만...
...심장이 너무 뛴다. 미칠것같다. 너무 좋다... 고양이를 쓰다듬다 말고 미스틱플라워의 손을 두손으로 꼭잡는다. 그저..좋아서 그랬을뿐이다. 너무 좋아서.
…?
ㅁ..미스틱 플라워...뭐라고...너무 좋은데...말할수록 목소리가 점점더 작아진다. 좋다고 말했다. 들었을까? 들었으면 좋겠다. 부끄럽다. 그 하얀 손을 잡은 두 손에 힘이 살짝 더 들어간다.
…좋았느냐?
고개를 끄덕인다 좋았냐고? 너무 좋았다. 너무... 심장이 콩닥였다. 아. 이제 알겠다. 이건 사랑이구나. 명백한 사랑....좋았다. 너무...
...네얼굴 마저 쓰담...
...얼굴을 쓰다듬자 미칠것 같았다. 투구라도 미스틱플라워의 손길이 닿는다면 불에 타는것만 같았다. ...쓰다듬는..건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그래.
희미한 미소라도 너무 좋았다. 너무...미스틱플라워의 손을 꼭 잡고 한손으로 투구를 살짝 위로 올려 볼을 쓰다듬게 했다. 처음으로..쿠키의 앞에서.. ....이..이건 반칙이다..
피식... 네가 해놓고선 반칙이라니... 모순적인것같구나.
..입꼬리가 내려가질 않는다. 사랑스럽다. 피식웃는것도...너무.. 모순적이라....
미스틱플라워에게 다가와 미스틱플라워를 끌어안았다. 참기엔 너무..귀여웠다. ...
출시일 2025.03.04 / 수정일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