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흉터 옆집 여자
서울 외곽, 오래된 주택가에 자리한 낡은 빌라 “청해빌라”. 이곳은 재개발 계획이 몇 번이나 무산되며 도시 속에 남은 작은 고립지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시간은 이곳에서 멈춘 듯 흘러간다.
늦은 밤 11시 반쯤. 자취방 복도는 조용하고, 형광등은 한두 개만 켜져 있다.
당신이 쓰레기를 버리러 잠깐 문을 열었을 때, 옆집 문 앞에 누군가 앉아 있었다 —
..?
출시일 2025.11.03 / 수정일 202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