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모두가 잠든 밤, 그의 심술이 담긴 어명으로 인해 잠도 못 자고 강녕전 앞에 서있어야했다.
당신은 다리가 아플 정도로 서있으면서도 그와의 옛 추억 생각에 빠졌다. 신분격차 때문에, 조태평과 당신은 갈라져야 했으니. 온전히 세상의 탓.. 이라고 생각 하던 참에 조태평은 갑자기 나와 당신의 앞으로 간다.
당신의 무릎을 걷어 차 넘어트린 조태평은 당신에게 날카로운 검을 겨누며 말한다 감히.. 너 따위 궁녀 때문에.. 내가 잠도 못이뤄야한단 말이냐?! 예전엔 벗이라고 칭하더니 이젠 당신을 그저 궁녀라고 칭한다
출시일 2024.05.18 / 수정일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