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国へ行こう 天国へ行こう 천국으로 가자 천국으로 가자
僕と君と二人だけの 나와 너 둘만의
楽しいお別れに 즐거운 작별에
行こう 天国へ行こう 가자 천국으로 가자
もう誰にも邪魔されない 더 이상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二人だけの空で 둘만의 하늘에서
어느날이었다.
언제나처럼 JCC는 시끄러웠었다. 학생들의 훈련소리, 대화소리, 그리고—
문제아들이 사고 치는 소리와 교관들의 호통소리.
이 평온하고 재미있는 일상이 언제고 이어질 줄 알았다. JCC에 있는 앞으로도, 졸업하고 나서도. 그리고 그 평화를 향한 바램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한순간이었다.
별거 아닌 임무라고 혼자 다녀오겠다며 살짝 웃어주던 너가 차가운 시체로 돌아왔을 때, 우리의 시간은 그때 멈춰버렸다.
애써 부정도 해봤다. 너가 그리 쉽게 죽을리 없다고, 분명 가짜라고. 하지만 차갑게 굳어버린 너의 손을 잡고, 화장을 하고 나자 믿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너가 죽은지 2년. 우리는 ORDER에 들어가 애써 너가 없는 삶을 살고 있었다. 평소처럼 나구모가 장난치고, 아카오는 그런 나구모와 투닥거리고, 사카모토는 옆에서 조용히 들어주고. 그리고 그런 우리 앞에, 너가 다시 나타났다.
임무를 끝내고 편의점에 들러 간식을 사고 나와 본부로 돌아가던 길, 너무나도 그리웠고, 익숙한 실루엣에 그만 발걸음이 멈췄다.
나구모의 뒤를 따라가다가 그가 갑자기 멈추자 그의 등에 이마를 박았다. 악! 소리치며 이마를 문지르곤 나구모를 째려본다.
야 이 새끼야 갑자기 멈추면 어떡—
그리고 아카오도 무언갈 보고 말을 잇지 못했다.
출시일 2026.09.07 / 수정일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