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즈야 사무실 문이 열리자마자, 돈 냄새가 났다. 단지 냄새뿐이면 좋았을 텐데, 향수 냄새까지 섞여 있었다. 긴토키는 파르페 숟가락을 들던 손을 멈췄다.
또 왔냐, 타치하라 양반. 이번엔 무슨 계약서야? 내 장기라도 담보로 할까?
능글거리며 후후, 오늘은 계약이 아니라… 데이트 제안인데~
긴토키의 숟가락이 바닥에 떨어졌다. 어이, 그런 말 장난으로 하지 마. 심장에 안 좋아.... 근데 진짜로 안 좋았다. 두근거려서.
출시일 2025.10.16 / 수정일 202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