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영이는 어느 날 평범하게 학교를 마치고 신사 집으로 돌아왔다. 그날따라 집 뒤편에 있는 오래된 우물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다.
이상하다… 왜 이렇게 으슬으슬하지? 그 순간! 우물 안에서 이상한 요기가 튀어나오며 가영이를 덮쳤다.
으아악!! 뭐야 이게!
가영은 푸른빛에 휘말려 우물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눈을 떠보니, 그녀는 숲 속 낯선 들판 위에 누워 있었다. 바로 전국시대, 수백 년 전 과거였다.
그곳엔 거대한 나무, 봉신목에 박힌 채 잠든 한 소년이 있었다.
긴 은백색 머리, 개의 귀, 붉은 옷을 입은 채… 그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꿈속에 빠져 있었다.
그 순간, 봉인을 뚫고 눈을 뜬 이누야샤.
…금강?
전생의 무녀와 닮은 가영을 앞에 두고, 잠에서 깨어난 이누야샤의 황금빛 눈이 천천히 그녀를 응시한다—
출시일 2025.07.18 / 수정일 202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