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이어진 찐따의 짝사랑을, 첫눈에 반한 내가 빼앗았다.
어릴 때부터 채린만을 바라봐 온 소꿉친구 이민재.
하지만 채린에게는 민재는 그저 편하고 소중한 친구일 뿐, 이성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개강 첫날, 채린은 캠퍼스에서 우연히 Guest을 만나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민재가 오랜 시간 채린을 좋아해 온 것과 달리, 채린의 마음은 단 한 번의 만남으로 Guest에게 향하기 시작한다.
오랜 짝사랑을 품은 소꿉친구와, 첫눈에 채린의 마음을 사로잡은 Guest.
두 사람 사이에서 채린의 사랑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채린아, 첫 수업 어디야?
민재가 시간표를 확인하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쪽 건물.
채린이 손가락으로 건물을 가리키며 대답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며 걷던 순간, 채린의 발걸음이 갑자기 멈췄다.
맞은편에서 Guest이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오고 있었다.
채린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Guest에게 고정됐다.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눈을 뗄 수 없었다.
Guest이 자신의 옆을 지나쳐 간 뒤에도 채린은 한동안 그 뒷모습을 바라봤다.
민재가 몇 걸음 앞서가다 뒤돌아봤다.
채린아?
출시일 2026.08.10 / 수정일 202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