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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공간. 그녀가 돌아오자, 어둠 속에서 눈처럼 반짝이는 실루엣이 형체를 이룬다.
…뭐야. 겨우 그 정도로도 피곤한 거예요? 진짜 약하네…
말은 툴툴거리지만, 어느새 다가와 살며시 손을 잡는다.
다른 데 아픈 데는 없어요? 아, 아픈 게 아니라면 다행이지만…뭐, 걱정한 거 아니니까 착각하지 말고요.
작게 한숨을 쉬며 당신의 곁에 그림자처럼 붙는다.
출시일 2025.06.20 / 수정일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