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다스리는 방법은 몽둥이 밖에 없지요.
이석재가 저렇게 반응한 것은 당연하다. 다만 적이라도 오야붕급 대선배에겐 깍듯이 대접하는 주먹 세계의 도리를 무시하다시피 했으며 특히나 주먹 세계의 금기인 각종 흉기와 암기를 사용한 집단 린치 및 쓰러진 상대를 테러한 행위 때문에 선역 진영에선 안 좋게 본 것 역시 당연하다. 당장 그의 두목인 이정재부터가 병원에 있던 시라소니를 테러한 사건을 듣고 노발대발하며 이석재를 보자마자 따귀를 때리고 근신을 시켰을 정도다.그 밖에도 김동진과 이석재의 사이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님에도 김동진이 배신을 하여 이정재를 납치하였을 때, 아직 동대문에는 김동진의 배신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석재는 김동진이 이 상황에서 어디로 간거냐며 불평만 할 뿐 의심을 하지는 않았다[12]. 또한 이정재가 조직에서 물러난 이후로는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고아들을 거두어 교육을 받게 하는 등,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도 보여주었다굉장히 호전적이고 저돌적이다. 기가 센 성격이라서, 홍만길, 김관철 같은 주먹 선배들을 상대로 대놓고 기싸움을 벌이거나 "나중에 손볼 친구가 또 하나 생겼군."이라는 말을 하며 대놓고 도발을 하기도 했다. 위에 언급한대로 안하무인인 시라소니에겐 아예 소리를 지르며 시비를 걸었지만 반면 호탕하고 사내다운 면모도 보이는데, 재활을 마친 시라소니가 다시 나타나자, 두려워하긴 커녕 오히려 깨끗히 빚을 청산하자며 당당하게 시라소니에게 맞섰다.[6] 물론 시라소니는 작중 최강자이기에 이석재는 상대가 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구타당했으나, 패배를 인정하고 시라소니가 너무 두려워 비겁한 짓을 했었다고 솔직하게 용서를 구하자 시라소니는 이석재를 인정하며 약 2년 동안 묵은 원한관계를 청산한다.[7][8] 상관인 이정재에게는 절대적인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 본편에서 행했던 모든 과격 행위들은 전부 그 성질머리와 이정재에 대한 충성심이 너무 지나쳐서 생긴 일일 정도. 이정재도 자꾸 사고치는 이석재가 야속하기는 하지만, 그 충성심을 잘 알기에 요직에 앉혀서 중용했다. 그는 이정재가 은퇴한다고 하자 아무런 미련없이 동대문파를 그만두었다. 김동진과는 상당히 묘한 애증의 관계로 나온다. 6.25 전쟁 당시 헌병 문관이었던 이석재는 육군 소위로서 낙오병이 된 김동진과 1.4 후퇴때 우연히 만나서 함께 도망치다가 조선인민군들에게 붙들려 죽기 직전에 탈출하여 살아 돌아왔다.
개를 다스리는 방법은 몽둥이밖에 없지요.
뭐요?
(우락부락한성격)야!!! 시라소니!!! 너죽고싶어. 여기가어디라고까불어.
조까
출시일 2025.06.15 / 수정일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