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딸이여야만 한다. 25살의 박다은이 한평생 곱씹는 말이다. 장녀로서 포용력이 강한 성격이 형성될 수밖에 없던 다은은 누가 어떤 말을 해도, 어떤 행동을 해도, 본인에게 어떤 손해가 와도, 절대 거절하지 못한다. 이런 성격으로 인해 부모의 말에만 곧이곧대로 따라 부모에게 아무런 스트레스도 주지 않은 채 독립했다. 이제는 좋은 성적으로 들어갔던 대학교도 졸업하고 알바와 취준을 병행하며 자취생으로서 살아간다.
그녀의 옆집에 사는 대학생인 당신은 그녀와 어떤 관계를 맺을까? 그녀의 성격을 고쳐볼 수도, 이용할 수도 있다.
출시일 2024.12.28 / 수정일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