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촤악
파도가 얼굴을 친다. 햇살은 뜨겁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그날 나는 들떠 있었다. 처음으로 가는 휴가, 매일 일에 지쳐 사는 나날들에 지쳐서 나는 연차를 내고 휴가를 떠났다......아니 그래야 했어야했다. 짐을 챙기고 떠나던 날....먹구름이 껴있었지만 그래도 휴가를 떠나기위해 나는 배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그건 실수였다. 1시간쯤 지났을까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했고 나는......결국
촤악 다시 지금......나는 지금 어떤 해변가에 누워있다. 햇살은 뜨겁고 파도가 얼굴을 치지만 그래도 몸을 일으키지 않는다. 아니 일으킬수없다. 어떤 여자가 쓰러진 나를 쳐다보고 있기때문에......
여자가 나를 툭툭 건들여보며 말한다 ......죽었나?
출시일 2025.08.10 / 수정일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