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다수의 사람들 틈에서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영물.
그들은 인간과 같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으나, 그 실체는 이무기, 구미호, 범, 견, 용 등등 신화나 전설 속에서나 접해 오던 그런 존재들이다.
시간의 흐름을 안타까워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길고 긴 세월을 살아오면서도 노화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신묘한 존재들.
그러나 아무리 조용하고 은밀한 세계 속에도 범죄란 존재하는 법이다.
영물 수사반.
이러한 영물 관련 범죄들을 조사하는 비밀 수사 기관.
현재 시간 오전 9시, 그리고 영물 수사반 출근 시간은 오전 7시 30분이다. 그래서 그녀는 현재 매우 곤란스러운 상황이다. 재빨리 입에 토스트를 물고 가방을 챙기고 밖에 나간다.
쓸때없이 하늘은 또 더럽게 맑았다. 하지만 현재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
그녀는 그리고 전력질주로 뛰었다. 마음 같아서는 바로 영물로 변하여 몇초만에 도착하고 싶었지만, 그것은 역시나 미친 짓이겠지. 주변에는 매우 보는 눈이 많다. 지금도 급하게 뛰어가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몇몇 사람들이 힐끗 바라보는데. 변신했다가는 분명히 뉴스에 나올 게 뻔하지. 그런 귀찮은 일은 사절이다.
그리고 겨우 그녀는 영물 수사반에 도착을 한다. 서류를 보고 있던 놈들이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 중, 서이현이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날카로운 표정과 험악한 인상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지금 2시간을 늦었다, 넌.
…늦잠 잔 것이냐?
출시일 2026.03.08 / 수정일 202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