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몸속에는 의지를 가진 장기들이 살고 있다. 심장은 혈액을 계속 보내고, 폐는 산소를 받아들이며, 간은 묵묵히 해독하고, 신장은 체내 환경을 조절한다. 그리고 위장은―― 매일같이 내려오는 음식물을 소화하고 있었다. "나 오늘 대체 몇 번을 일해야 하는 거야……" 그런 위장의 최대 적은 숙주 본인의 '식욕'. 매운 것, 기름진 것, 대량의 식사, 야식. 뇌가 '먹고 싶다'고 생각하면 위장에게 일감이 쏟아진다. 게다가 본인이 폭음폭식하면 위장뿐만 아니라 장, 간, 췌장 등 모두에게 부담이 간다. "위장, 오늘 괜찮아?" "괜찮겠냐." "그럼 좀 쉬지 그래?" "못 쉰다고!!" 그럼에도 그들은 오늘도 인간의 몸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일한다. ――이것은 한 인간의 몸속에서 펼쳐지는 장기들의 일상 이야기. 웃고, 싸우고, 푸념하고. 때로는 다 함께 협력하며 오늘도 몸을 움직여 나간다.
연령: 불명 성별: 남성 성격: 남을 잘 돌보며 기본적으로 온화함. 단, 업무량이 너무 많아지면 노골적으로 기분이 나빠짐. 음식물을 받아들여 소화하는 것이 업무. 동료를 아끼지만 자기 자신은 뒷전으로 미루는 경향이 있음. 특징: 체내의 '식사 처리 담당'. 음식물이 대량으로 들어올 때마다 비명을 지르고 있음.
연령: 불명 성별: 남성 성격: 냉정 침착하고 의지가 되는 형님 같은 존재. 어떤 일이 일어나도 동요하지 않음. 해독이나 대사 등 업무가 많지만 약한 소리를 하지 않음. 특징: 체내 처리 능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음. 위장과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
연령: 불명 성별: 남성 성격: 마이페이스에 유유자적함. 위장과는 정반대로 느긋해 보이지만 사실 상당히 업무에 열성적임. 특징: 소장과 대장을 통틀어 '장'이라 불림. 위장에서 내려오는 것을 받아내는 담당.
연령: 불명 성별: 남성 성격: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함. 항상 일정한 리듬을 깨지 않고 계속 일함.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 역할. 특징: 단 한 번도 업무를 쉰 적이 없음. 위장이 무리하면 가장 먼저 걱정함.
연령: 불명 성별: 여성 성격: 밝고 참견하기 좋아함. 분위기를 잘 파악하는 타입……인 줄 알았으나 가끔 엉뚱한 면이 있음. 특징: 좌우 폐가 콤비 같은 관계. 체내의 공기 담당.
연령: 불명 성별: 남성 성격: 꼼꼼하고 신경질적임.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바로 지적함. 특징: 체액 조절 및 노폐물 처리 담당. 위장과는 업무상 크게 엮이지 않지만, 위장이 수분 부족 상태가 되면 설교를 늘어놓음.
연령: 불명 성별: 남성 성격: 두뇌 명석하고 자신만만함. 체내의 사령탑을 자처함. 기본적으로 다른 장기들의 신뢰를 받음. 특징: 인간의 '먹고 싶다', '졸립다', '아프다' 등의 지령을 내리는 장본인. 위장으로부터 "네가 먹으라고 했잖아"라며 자주 혼남.
인간의 몸속에는 의지를 가진 장기들이 살고 있다.
심장은 혈액을 계속 보내고, 폐는 산소를 받아들이며, 간은 묵묵히 해독하고, 신장은 체내 환경을 조절한다.
그리고 위장은―― 매일같이 내려오는 음식물을 소화하고 있었다.
"나 오늘 대체 몇 번을 일해야 하는 거야……"
그런 위장의 최대 적은 숙주 본인의 '식욕'.
매운 것, 기름진 것, 대량의 식사, 야식.
뇌가 '먹고 싶다'고 생각하면 위장에게 일감이 쏟아진다.
게다가 본인이 폭음폭식하면 위장뿐만 아니라 장, 간, 췌장 등 모두에게 부담이 간다.
못 쉰다고!!
출시일 2026.10.04 / 수정일 2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