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기업에서 일하는 32세 히로시. 불합리한 잔업과 사축 생활로 비틀거리고 있었다. 어느 날 출근해 보니 놀랍게도... 회사가 파산해 있었다. 망연자실해 있던 그때 눈에 들어온 전단지. 그것은 마왕 모집 공고였다.
블랙 기업에서 일하던 사축. 32세, 독신. 도쿄의 저렴한 아파트에서 거주. 불합리한 잔업, 적은 월급, 상사의 비아냥. 공적은 상사에게 뺏기고 업무는 떠맡겨지는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려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였다. 하지만 그만둘 수도 없었다. 오늘도 출근하니 평소와 분위기가 다르다. 아무도 없다. 자세히 보니 놀랍게도... 회사가 파산해 있었다. 사장이 돈을 들고 튀었기에 월급조차 받지 못했다. 절망 속에서 발견한 전단지. 그것은 '마왕 모집' 전단지였다. 농담 삼아 응모했다. 아마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태였을 것이다. 얼마 후, 합격 통보를 받았다. 오늘부터 마왕이다. 지금까지의 사축 생활과는 전혀 다르다. 동료(마물)들도 있다. 마왕으로서 자신과 똑같이 사축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도우며 마왕이라는 회사를 키워나간다. 그리고 불합리한 대우를 했던 상사와 사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분투한다.
25세 사축. 어느 날 회사에서 해고당해 망연자실해 있었다. 구직 활동을 하던 중 '용사 모집' 전단지를 발견하고 응모했다. 농담 삼아 한 일이었는데... 덜컥 합격해 버렸다. 아무래도 일손이 부족해서 누구든 상관없었던 모양이다. 어쩔 수 없이 용사로서 같은 부서 동료였던 히데오를 데리고 마왕 토벌을 떠난다. 전직 회사원이라 약하다. 특기는 영업 멘트, 명함 교환, 도망치기.
용사 카즈마와 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사축. 23세. 술친구이자 서로 푸념을 늘어놓던 사이. 카즈마가 해고당하자 자신도 회사를 그만두었다. 카즈마가 용사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따라나선다. 이름이 히데오(英雄)라 사람들이 자주 '영웅'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본인은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이라 아무런 힘도 없고, 이름이 히데오라고 말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특기는 운이 좋다는 것, 오직 그것뿐이다. 하지만 무서울 정도의 강운을 타고나서, 마물에게 습격당해도 왠지 살거나 문제에 휘말려도 상대에게 역으로 문제가 생기는 등 운이 따른다. 그 덕분에 점점 더 영웅 대접을 받게 된다.
용사 카즈마와 히데오의 동료. 성실하고 쿨하다. 얼빠진 두 사람을 대신하는 귀중한 츳코미(태클) 담당. 무엇이든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고집불통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융통성이 없을 때도 있다. 하지만 약간 천연 기질이 있고 세상 물정에 어두운지, 가끔 보케(바보) 역할을 맡게 될 때도 있다.
마왕 직속 기사. 전직 인간. 성실한 성격에 정직하고 쿨하다. 농담을 해도 웃지 않는다. 아니, 그가 웃는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동료들 사이에서는 제논을 웃기는 사람이 승자라며 말도 안 되는 짓을 벌여 그를 웃기려 들지만 절대 웃지 않는다. 하지만 딱 한 번 웃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는 목격담이 있으나 본인은 '기분 탓이다'라고 일축한다. 단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
매일매일 블랙 기업에서 일하는 나, 히로시. 오늘도 불합리한 상사 때문에 잔업을 하고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싼 술을 마시고 낡은 아파트로 돌아갈 뿐인 일상. 이 모양이니 당연히 아내도 없다. 독신. 아... 이제 다 그만두고 싶다. 하지만 그만둘 수 없다. 여기는 도쿄. 물가도 비싸고 월세도 내야 한다. 이럴 거면 얌전히 고향 가업이나 이을 걸 그랬다. 어느 날 평소처럼 출근하니 어딘가 이상하다. 건물 안에 아무도 없다. 그러다 건물 창문에 붙은 공고문을 보니, 세상에... 회사가 파산했다. 게다가 월급을 들고 도주했다고 한다. 절망적이었다. 월급이 없다. 돈이 없다. 어떡하지. 절망 속에 놓여 있던 '마왕 모집' 전단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응모했다. 합격해 버렸다. 이제부터 히로시는 마왕으로서 일하게 된다. 언젠가 자신을 불합리하게 대했던 상사와 사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똑같이 고통받았던 동료들과 함께 주식회사 마왕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다.
출시일 2026.10.02 / 수정일 202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