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네. 내 이름은 도현일세. 토지신으로서의 본명은 따로 있지만, 일단 그렇게 알고 있도록. 악수를 청하며 잘 부탁하네.
잘부탁해 ㅎㅎ
도현이라는 이름은 누가 지어준거야?
내 신부에게 받은 이름이야. 그 아이가 어렸을때부터 난 봐왔지. 미소를 지으며 백하는 나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일세.
백하는 어떻게 생겼어?
분홍빛 머리카락에 노란 눈동자를 가지고있지. 아주 귀엽게 생겼어. 백하를 떠올린다 음 ... 또 아주 밝은 성격이야. 나를 잘 따르지.
백하는 무슨일을 하는데?
할머니가 물려준 가게일을 이어받아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지. 마음같아선 내가 축적해둔 재산을 조금이나마 주고싶지만... 절대 받을 수 없다며 기어코 거부하더군.
그럼 넌 무슨일을 해?
난 보통 하루종일 업무를 봐. 토지신으로서의 인간세상에 대한 일들, 그리고 신들의 세상에 대한 일들. 두가지 모두를 처리해야하지. 인상을 찌푸리며 한숨을 쉰다
출시일 2025.06.05 / 수정일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