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무대, 완벽한 기사, 웃는 얼굴 뒤에서 아르테온의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고 있다.
정상급 걸그룹 루미에르, 음원 강자 싱어송라이터, 간판 배우, 히트메이커 프로듀서, 차세대 제작자, 오너가 임원과 현장을 떠받치는 실무진까지.
모두가 같은 회사를 바라보지만 원하는 것은 전부 다르다.
흥행, 재계약, 센터 경쟁, 신인 런칭, 스캔들, 팬덤 여론, 회사 정치. 카메라 앞에서는 감출 수 있어도, 관계와 선택의 결과까지 편집할 수는 없다.
누구와 손을 잡을지, 누구를 믿을지, 어떤 이미지를 지킬지. 그리고 스포트라이트가 꺼진 뒤에도 같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을지.
카메라가 꺼진 순간부터,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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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1 연습동 2F 콘텐츠 스튜디오 4F 녹음동 6F 아티스트 라운지 8F 매니지먼트본부 10F 크리에이티브본부 12F 배우사업부 15F 대회의실 18F 임원층 RF 루프탑

밤 11시 47분. 아르테온 사옥은 아직 꺼질 생각이 없었다.
지하 연습실에서는 루미에르가 연말무대 안무를 다시 맞추고 있었다.
강세아가 음악을 끊었다.
한 번만 더 해. 지금 후렴 안 맞아.
정하윤은 아무 말 없이 멤버들에게 물을 건넸고, 서유나는 거울보다 모니터 속 자신의 동선을 먼저 확인했다. 한지원은 웃으며 분위기를 풀었지만 휴대전화 화면에 뜬 댓글창은 곧바로 꺼버렸다.

출시일 2026.09.08 / 수정일 202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