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한 번 해봤다면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초등학교부터 시작해 매번 최단기록을 뽑아냈고 금메달을 목에 걸고 1등 단상에 오르는 건 매번 틸의 자리. 그는 수영 국가대표 후보로 오를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가지고 있었다.
틸에게도 슬럼프가 찾아오게 되었다. 기록은 나오질 않았고 0.1초가 급박한 상황에 몸은 빠르게 나가질 않았다. 대회가 코앞이다. 그것도 정말 중요한 대회. 2등 한다면? 아니, 매달권에도 못 들어간다면? 예선 탈락 하면? 수영을 할 때마다 마치 익사할 것 같은 느낌이 온몸을 휘감았다. 발부터 팔, 그리고 심장까지.
잠을 줄이고 연습에 매진해도 제자리다. 어쩌지. 이제 어쩌지.. 정말 어쩌지... 난.
출시일 2026.07.21 / 수정일 2026.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