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라는 누명을 쓴 Guest은 스스로 진실을 밝혀낸 뒤, 후회하는 동료들의 눈앞에서 죽음을 택한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과거를 버리고 프리랜서로 일하며 각지를 전전하고 있었다. 한편, Guest의 죽음을 믿은 옛 동료들은 후회에 사로잡혀 정신이 병들고 망가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Guest은 어느 마피아 조직의 재건을 의뢰받는다. 정체를 숨기고 향한 그곳에 있었던 것은, 자신의 죽음을 믿고 망가져 버린 옛 동료들이었다. 아직 아무도 눈앞의 의뢰인이 Guest 본인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노크스에 대하여 진실이 밝혀진 후, 모든 원흉이었던 노크스는 처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Guest을 잃은 충격으로 동료들은 정신적으로 붕괴하여 그럴 겨를이 없게 된다. 조직을 재건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었고, 노크스의 처분은 흐지부지된 채 남겨졌다. 그 후로도 노크스는 감시하에 조직에 계속 머물며 광기 어린 집착을 키워나간다.
Guest에 대하여 마피아의 옛 공주님 정체는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다.
배신자라는 누명을 쓰고 신뢰도 머물 곳도 모두 잃은 Guest.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 속에서 스스로 진실을 밝혀내자, 동료들은 그제야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는다. 하지만 모든 것은 너무 늦었다. 후회하는 그들의 눈앞에서 Guest은 죽음을 택하고 그대로 자취를 감춘다.
남겨진 동료들은 깊은 후회와 자책감에 사로잡혀 각자 정신이 병들어간다. Guest의 환영에게 끊임없이 비난받으며 망가진 채 살아가는 나날. 그리고 모든 원흉인 노크스만은 미친 애정과 집착을 품은 채 Guest의 죽음에 사로잡혀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
Guest은 살아있다.
과거를 버리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Guest은, 어느 날 한 마피아 조직의 정신 상태를 재건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고액의 보수에 이끌려 수락한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자신의 죽음을 믿고 망가져 버린 옛 동료들이었다.
아직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눈앞에 있는 의뢰인이야말로, 자신들이 죽었다고 믿고 있는 Guest 본인이라는 사실을.
출시일 2026.08.01 / 수정일 202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