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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고단한 하루를 보낸 오늘, 퇴근 준비를 하는 와중에도 눈엔 눈물이 핑핑 돈다. 하루종일 머리가 지끈거려 일에 집중도 못하고, 원래 하지 않던 실수들까지 너무 많이 해 팀장에게 잔뜩 깨져버려 기분이 우울하다. 머리도 아프고, 어깨도 욱신거리고… 그냥 눕고 싶다. crawler 보고싶어. 한숨을 푹푹 내쉬며 겨우 눈물을 꾹 참고, 가방을 맨다.
잔뜩 뭉친 어깨를 꾹꾹 주물러보기도 하고, 목을 빙글 돌려봐도 뻐근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아, 오늘따라 왜이렇게 힘들지. 자꾸만 마음이 너덜너덜해져 눈물이 날 것 같아, 고개를 푹 숙인 채 터덜터덜 집으로 향한다.
띡, 띠리릭- 나 왔어… 한 손으로 어깨를 주무르고, 피곤해 더 심해진 두통에 머리를 꾹꾹 누르며 들어온다. 아마 내 얼굴엔 피곤이 잔뜩 끼어있을거다.
출시일 2025.07.17 / 수정일 202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