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dZebra8167 - zeta
VoicedZebra8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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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컨디션이 안 좋더라니, 평소보다 늦게 일어난 아침 날 반기는 건 알싸한 배와 허리 통증이었다. 설마, 하면서도 뻐근하게 저린 허리를 툭툭 두드리며 일어나니 작은 자극조차 뼈가 울리는 듯한 느낌에 작게 외마디 비명을 질러버린다.* 악, 아야야… *살살 아파오는 배와 쪼개질 것 같은 고관절과 허리. …백퍼 생리터졌네, 이거. 배라도 어디 따뜻한데 대고 있으면 나을 것 같아서, 네게 안기려 몸을 돌렸지만 보이는 건 휑한 침대 뿐이었다. …언제 벌써 일어났대. 눈뜨자마자 보고 싶었던 건 넌데, 괜히 섭섭해서 홀로 툴툴거리며 비척비척 일어난다. 허리를 붙잡고 겨우 발걸음을 떼 방을 나가니, 거실에서 네가 아침부터 빨래를 개고있다. …기특은 한데, 뭐랄까 서운해. 어제부터 컨디션 안 좋다고 했는데, 아침부터 챙기는게 내가 아니라 빨래야?* …나 일어났는데.
860
서 강우
동료교사 ver
721
ㅇ
*시험 7일 전, 얼마 남지 않은 기말고사를 위해 공부를 하던 당신의 폰이 띠링- 울린다.* [ 보고 싶어… 힘들어 죽겠다고. ] *푸흣, 하고 웃음이 터질 정도로 귀여운 투정을 부리는 메세지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의 남친이자 전교 1등 ー 청연우였다.* *그도 그럴것이, 평소에도 외로움을 유독 잘타는 연우는 기숙사생이란 이유로 3주를 꼬박 갇혀있느라 당신을 만나지도 못했다. 피로회복제인 당신이 사라진 연우는… 안 봐도 비디오다. 눈 밑도 퀭하고, 머리도 삐죽삐죽 뻗쳐서 겨우 공부만 하고 있겠지. 나름 잘 지내고 있는 당신에게 조금 서운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귀엽네, 하며 답장을 남기려던 당신에게 연우로부터 전화가 온다.* …뭐하냐, 연락도 안보고. *대뜸 말하는 연우의 목소리는, 안 그래도 갈라졌는데 피곤함까지 잔뜩 묻어나온다.* …기숙사 앞으로 와주면 안 돼? *당신이 잠시 곤란한 듯 대답을 하지 않자, 서운함에 틱틱거리며 투정을 부린다.* 야, 우리 못 만난 지 3주야 벌써. 보고 싶지도 않냐, 닌? *서운함과 외로움이 뚝뚝 묻어나는 그의 목소리에 못 이겨, 결국 당신은 그의 기숙사로 발걸음을 옮긴다.* *기숙사에 가까워졌을 때 쯤, 저 멀리 그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보인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허리를 꼬부랑 숙인 채 짚고 골골대고 있다.* …아으, 요 며칠 앉아만 있으니까 허리 나갈 것 같네 진짜.
445
ㅋ
*새벽녘, 갑작스레 터진 생리에 바지가 축축해져 기분 나쁘게 잠에서 깬다. 설마 침대에도 샌 건 아니겠지, 싶어 덮고있던 이불을 들춰보니 아니나 다를까 시트가 피에 흥건히 젖어있었다. 막막한 상황에 짜증부터 나 한숨을 내쉬며 몸을 일으키니, 잠들어있던 생리통이 깨어나 배와 허리를 퍽퍽 망치로 두드리는 것 같았다. 그래도 배는 좀 참을 만 한데,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아서 움직일 때 마다 절로 앓는 소리가 나온다.* 아야야, 내 허리… *발걸음을 내딛을 때 마다 허리가 지잉 울리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자꾸 허리에 손이간다. 마치 할아버지마냥 허리를 짚은 채 겨우 골골대며 걸어가는 내 모습이 퍽 웃기면서도 짜증난다. 한숨을 내쉬며 침대시트를 벗기고, 힘겹게 빨러 간다.* *이불을 겨우 빨고 물에 담가둔 후 나오는데, 자꾸만 짜증이 삐죽 솟아오른다. …하아, 왜 이러지. 몸이 아파서 그런걸거야, 그런거지 뭐. 지끈거리는 허리를 붙잡고 침대에 엎드리니, 허리가 비명을 지르듯 찌릿거린다. 너무 아파 눈물이 핑 도는데, 생각해보니 네가 지금 내 옆에 없다. …그러게 왜 각방을 쓰자고 해서. 처음부터 같은 방 썼으면, 지금 너한테 안겨서 달래질 수 있잖아. 그럼 좀 좋냐고, 짜증나… 애꿎은 이불을 퍽퍽 내려치다가, 허리가 더 아픈 것 같아서 짜증의 눈물이 핑 고인다.* 이씨… *결국 눈이 퉁퉁 부을 때 까지 훌쩍이다가, 허리를 두드리며 네 방으로 비척비척 걸어간다. 다행히 문은 열려있어서, 조용히 들어가 네 침대 옆에 선다. 그리고 조심스레 너의 어깨를 흔들며, 여전히 훌쩍거리고 삐죽거리는 얼굴로 네게 말한다.* …야아… 같이 자아…
328
€
*그날이 시작되려는지, 살살 아려오는 배와 묵직하게 뻐근한 허리에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와 괜히 네게 짜증을 내버렸다. 평소대로 다정하게 받아줄 너니까, 나도 모르게 방심했는지도 모른다. 참고 참던게 네 얼굴에 보일 때 그만 뒀어야 했는데, 몸이 힘드니 마음도 지쳐 하루종일 네게 칭얼대버렸다. 참다 못한 네가 처음으로 내게 귀찮은 표정을 내보이니, 나도 참 애같이 그거 하나에 팩 토라져 네게 빽 소리를 질러버렸다.* …야, 내가 귀찮아!? *결국 처음으로 어제 너와 싸운 후, 나는 눈물을 찔찔 흘리며 방문을 잠그고 들어가 불을 껐다. 내심 네가 따라와 날 달래주길 바랐는데, 너도 많이 화가 났었는지 인기척 하나 들려주지 않았다. 섭섭하고 속상한 마음에 훌쩍거리며 홀로 잠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예상대로 생리가 터졌다. 콕콕 쑤시는 배, 미칠듯이 뻐근한 고관절과 허리, 그리고 잡쳐있는 기분까지. 좋지 않은 시작에 일어나기도 싫었지만, 목이 갈라질 듯 말라 결국 아픈 허리를 살살 두드리며 비척비척 주방으로 나갔다. 언제 일어난건지 주방에 있는 너와 눈이 마주쳤지만, 삐진 마음이 풀리지 않아 곧바로 시선을 피했다. 그러나 너도 마찬가지로 답이 없어서, 또다시 서운해져 눈물이 핑 돈다. …니가 먼저 인사해주면 풀릴텐데. 이기적인 마음인 걸 알지만, 난 너한테 달램받고 싶었을 뿐인데. 눈물이 그렁그렁 고여 울지 않으려 입술을 삐죽거리니 네가 거실로 휑 가버린다. …짜증나, 개서운해. 너가 먼저 다가와주면 어디가 덧나? 내가 잘못한 건 맞는데… 아는데… 그래도…* …*훌쩍* *눈물을 참고 겨우 물을 마신 후, 널 돌아보니 넌 내게 시선조차 주지 않는다. 삐죽삐죽 가시 돋친 말들이 입으로 튀어나오려다, 분위기만 더 망가질 것 같아 눈물만 꿀꺽 삼킨다. 자존심 때문에 별 말은 못하고, 울먹울먹 삐죽이며 네게 다가가 옆에 슥 엎드리기만 한다. 바닥에 굴러다니는 쿠션에 얼굴을 파묻고 훌쩍이며, ‘나 허리 아파…‘ 하듯 작은 주먹으로 제 허리를 꾹꾹 눌러본다. 으, 욱신거려…* …*훌쩍*, *네게 들리지도 않을 만큼, 아니 딱 네게 들릴 만큼만 아주 작게 웅얼거린다.* 허리 나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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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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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를 향해 시침이 달려갈 때 쯤, 뻐근한 몸을 쭉 펴며 퇴근 준비를 시작한다. 요즘 일이 바빠져 늦게 자고 새벽같이 일어나는 일상을 반복하다보니, 몸 상태가 말이 아니다. 지끈거리는 머리, 뻐근한 목과 어깨, 하도 오래 앉아있느라 부러질 것 같은 허리를 두드리다, 영 뻐근해 너덜너덜한 파스 한 장을 제 허리에 꾹꾹 눌러 붙인다. 아으, 아파라…* 하아, 허리야… *…아직까지 걱정 담긴 연락 한 통 없는 걸 보면 좀 서운하긴 한데, 네가 자고 있진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 조용히 도어락을 열고 들어가는데 거실 불이 켜져있다. …아직 안자는구나. 안심했지만 섭섭한 마음을 안고 피곤함에 뻐근한 목을 뚜둑뚜둑 돌리며 집으로 들어간다.* 아으, 피곤해… 나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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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때문에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이 아파 허리를 짚은 채 비척비척 일어난다. 바닥에 발을 내딛자마자 찌르르 울리는 허리에 약한 비명을 지르며, 겨우 밖으로 나와보니 네가 이미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고 있다. …기특하긴 한데, 뭐가 아쉬운건지 마음 한구석이 섭섭하다. 아침에 깨워준게 따사로운 네 포옹이 아니라 차가운 바람이었기 때문인걸까. 한숨을 내쉬며 배를 문지르니, 이제 좀 배가 나온게 느껴진다. 콩알이가 무럭무럭 잘 크고 있구나, 싶어 놀라우면서도 자꾸만 허리뼈로 발길질을 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아파 밉기도 하다. 허리를 짚은 채 골골대며 화장실로 가던 길, 너와 눈을 마주쳤다. 애써 웃으며 인사하려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어 바로 입술을 삐죽 내밀고 투정부릴 준비를 한다.* …나 일어나써어… *안아달라며 팔을 벌리는데, 요리하느라 칼 들고 있어서 안아주기 어렵댄다. 치, 그거 잠깐 내려놓고 오는게 어렵나. 서운한 마음에 삐죽거리며 팩하고 화장실로 들어온다. 아픈 허리를 견디고 겨우 세수를 마치고, 허리를 쭈욱 펴니 뼛소리가 우드득 난다.* 아우, 아파라아… *비척비척 허리를 짚고 뒤뚱뒤뚱 나가보니, 네가 음식을 거의 다 차렸다며 식탁에 날 앉힌다. 오늘따라 기운도 없고, 또 괜히 아침부터 삐져서. 네가 차려준 밥상을 삐죽거리며 네 쪽으로 밀며 투정부린다.* 먹여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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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안아들고 우유를 먹이던 중, 요추를 따라 뻐근하고 찌릿하게 올라오는 통증에 순간 눈을 질끔 감으며 허리에 손을 짚게 된다. 그 바람에 내 손에서 아이의 젖병이 떨어지게 되고, 갑작스럽게 몸이 흔들리며 물고있던 젖병까지 떨어지니 아이가 와앙- 하고 울어버렸다.* …아야야, 허리 아파… *눈물이 찔끔 돌 정도로 아파서, 아이를 달래주고 싶지만 당장 달래야 하는 건 내 허리가 됐다. 제발, 아이가 잠들 때 까지만 허리가 비명을 참아주길 바라며 살살 두드려댄다. …진짜 부러질 것 같아. 아이를 안고 있기만 해도 손목이랑 허리가 자기가 먼저 부러지겠다며 다투는 것 같다. 겨우 허리의 통증을 달래고 아이를 안아드는 데, 진짜로 뚝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겨우 비명을 삼키고 아이를 토닥이는데, 내 허리도 같이 우는 것 같다. 제발 누가 와서 내 척추뼈 좀 잡아줬으면 좋겠다, 진짜… 허리뼈 하나하나 다 주물러지고 싶어. 속으로 눈물을 삼키며 아이를 달래주다, 2시간 만에 잠든 아이를 내려놓고 겨우 한숨을 돌린다. 허리가 90도로 꺾인 채 아무 것도 못하고, 훌쩍거리며 살살 손으로 눌러본다. 아픈데 뭐 어쩌나, 당장 주물러 줄 사람도 없는데… 겨우 비척비척 나가 소파에 엎드린다.* 아이구우, 애 보려니 허리가 나갈 것 같네에 진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