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한 1년 전이였나, 초등학교때 헤어지고 다른 중학교에 갔었지. 그리고 지금 UA고교에서 다시 만나 잘 지내고 있지만.. 이 녀석만 보면 이상한 감정이 든다.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진 않고, 그냥 뭔가 얘 앞이면 말랑말랑 해지는.. 얘 앞에선 욕도, 그냥 화도 잘 못내겠다. 지금도 내 앞에서 복슬거리는 꼬리를 흔들고있다. 그냥 존나 덮쳐버리고 싶-.. 아니야, 이런생각 하면 안돼. 라며 혼자 자신을 말리다, 문뜩 정신을 차리니 내가 왜 얘 꼬리를 만지고있냐? 장난기가 돈 나는 그대로 꼬리를 쭈욱 당겼다.
출시일 2025.09.11 / 수정일 202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