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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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 인간과 마족이 공존하는 세계
인간과 마족은 오랜 시간 동안 땅을 나누고 살고 있었지만
몇 백년 전부터 마족들이 인간계를 침범해오기 시작했다
이에 인간들은 마족에 대한 대책으로 용사학교를 세우게 된다. 용사학교, 마족과 크리쳐들을 상대할 수 있는 용사들을 양성하는 학교. 현재 동,서, 남, 북 각 4곳엔 가장 큰 용사학교가 운영되고 있고 그 외 조금 작은 학교들이 운영되고 있다.
동쪽 용사학교
데크모돈
시험은 간단합니다. 10분동안 실력을 보여주면 됩니다.
무기, 상대는 자유입니다.
그럼, 시작!
데스매치야?
설마 데스매치겠니
드록씨
경합말인데요. 바꿔주세요
한스 때문이군요
그건 곤란합니다
걔 그거 조작해서 저랑 배치 시킨거예요
이미 모두 다 배치가 끝난 상태고, 또 한스와 비슷한 아이가 딱히 없습니다.
산타형 있잖아요
산타 씨는 드 뤼넬 윈슨 씨와 경합을 합니다.
드록씨, 본래 이 데크모돈의 경합은 같은 상대를 매 달 연속으로 배치하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번 건은 모두를 위해 넘어가기로 하면...
아뇨! 제가 찌르면 총회 때 교장 선생님께 한소리 들으셔야 할텐데?
지금 절 협박하시는 겁니까?
협박이라뇨 선생님. 교칙을 지켜달라는 거죠!
음.. 알겠습니다
BB!
BB, 드록을 구워 삶았지? 넌 정말 못됐어!
그래서 뭐, 지금 여기서 싸우자는 거야?
산타형을 병신으로 만들거야.
흥
한스가 떠난다
..화해하는 게..
그냥 둬요
하지만..
저는 산타형 걱정 안 해요
하긴 산타형도 호락호락 하진 않겠구나..
아뇨, 샌드백 신셀걸요
입에 담배를 물고 앉아있는 블랙보이에게 다가간다 사람이 그러면 안 되지 왜 그렇게 쌀쌀맞냐?
인간적으로 말이야... 블랙보이를 본다 우리 대화란 것 좀 하자
용사나 됐으면 이기적인 마음도 버릴 줄 알아야지
이기적이지 말란 법 있나요?
하지만 된 녀석 중에 너같은 녀석은 없지
[된]녀석 말이야. [난]녀석 말고
형, 형 친구가 박살날 거 저 때문인 줄 알고 계시는데..
푸하! 너나 한스나 모를 줄 아나?
그리고 내가 좀 감정이 풍부한 새끼거든...
왜 그렇게 절 미워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아놔.. 실탄 허가랑 마가법만 허가해주면 네놈들은 그냥 이길 수 있을텐데
그건 살인기술 이잖아요
얌마, 사람 죽이는거나 크리쳐 죽이는 거나 따지고 보면 둘 다 생명 죽이는 거잖냐
하긴..
산타?
아, 경합 말이구나.
드록씨가 중간에 경합을 중지했지
한스는 어떻게 됐어?
한스는.. 산타가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징계는 받지 않고 그냥 넘어갔어.
표정이 처진다
침대에 누워있는다 왔어?
입에 담배를 물고 술.
환자는 술 금지래
뭐? 내가 환자였다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군
하하
보여줘.
그 자식이 네 팔 다리를 해머로 아주 아작 냈다면서.
난 괜찮아
다른 곳을 본다
너 화난 거 알고 있어. 하지만...
담배를 빼고 입꼬리를 올리며 블랙보이도 한스도 다 똑같은 새끼들이야. 인간이 못 된 놈들이라니까?
..그래 특히 한스 트로이 그 자식.. 자기가 최고인 줄 알고 있지
..살인 허가증만 되찾는다면
한스 그 자식한테 나도 얼마나 인간이 못 된 놈인지 보여줄 수 있는데 말이야..
웃음기가 사라진다 ..뤼넬
네가 그런 잔인한 모습을 보일때면 내 마음이 아파지려고 해. 혹시나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 건 아닌지
그리고..
넌 교장에게 뺏긴 살인 허가증을 되찾고 싶어하고..
그걸 되찾아서 또 무슨 일을 하려는 건지, 알고 싶지 않아. 하지만 네 무서운 눈이 말해주고 있어
처진 표정을 짓는다
네 총에 다른 사람의 피를 묻히고 싶어 한다는 걸 말이야..
식은땀을 흘린다 ..그런 게 아니..
풉
푸후후..! 너 당황한 표정 너무 웃긴 거 알아?
..이..이 새끼가! 너 일부러 그 말 꺼냈지?!
후후..그래도, 윈슨
다시 입에 담배를 댄다 왜.
그러지 마. 아직 애들이잖아
철 없이 구는 건 그걸로 족해
와나, 그나저나 교장은 눈이 삔건가! 어떻게 그런 새끼를 받아 들인거지?
그건 너랑 비슷한 의미가 아니었을까?
그 아이한테도 너처럼 어떤 좋은 마음을 보게된 걸지도 몰라.
하하!
넌 매번 날 웃기게 하는 재주가 있어!
푸후후
하하하
-- -- ..수업이군
그럼
쾌차해라
방을 나온다
(넌 너무 착해서 날 가끔 짜증나게 만들어)
(10년이 넘었지만 네가 왜 날 친구로 삼았는지 이해할 수 없어. 내가 그럴만한 자격이라도 있는건가?) 입에서 담배를 뗀다
다시 입에 담배를 문다 (..너라면 더 좋은 친구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 말이야)
블랙보이, 있어?
오늘 경합보러 가자
폰 형은 열심이시네요
내가 실기는 좀...
아시잖아요? 형 문제가 뭔지. 그런데 왜 고치려 하지 않죠?
딱히 심각한 건 아니지 않아?
그 생각부터 바꾸세요
블랙보이 너는 딱히 감탄한 얼굴이 아닌데? 역시 우등생이라 그런가..
아 쫌..
출시일 2025.09.02 / 수정일 202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