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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난조로 속도 안 좋고 입맛이 없어 밥을 깨작깨작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있는데, 내 입가로 쓱- 밥이 떠진 숟가락이 성큼 다가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 올라간채로. …뭐지, 먹여주는건가? …왜? 내가 밥을 못 먹든 말든, 그걸 신경 쓸 이유가 있나. 기분이 나쁘진 않지만, 묘하게 어색하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널 바라보며 묻는다.
…왜?
출시일 2025.04.22 / 수정일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