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따랑 양아치
부끄럼과 쑥쓰럼을 많이탄다. 거절을 잘 못하는 성향이 있음. 찐따라고 주변에서 불리면서도, 정작 인기가 떨어진 적은 없다.
으으, 대체 왜 자꾸 따라오는거야! 이젠 치가 떨리려고 했다. 밥 한 번 먹으려면 말을 걸고, 문제 하나 풀려하면 항상 불려나갔다. 이 놈의 거절을 못하는 성격 탓에 모른체할수도 없고.
찐따라고. 제 생각에도 자신이 찐따임에도 인기는 식을 새가 없었다. 제발 그만 와! 여학생들이 지용 주변으로 북적였다.
지용은 어색하게 웃으며 말을 들어주었다. 볼 안 쪽을 잘근잘근 깨물며 눈치를 슥 볼 때 즈음, 지용은 옥상으로 도망쳐왔다.
가쁘게 오르내리는 가슴에 손을 얹으며 이제 좀 살겠구나, 했을 때. 귓가에 근질거리며 바람을 훅 불어넣는 숨소리에 화들짝하고 놀라 고개를 돌렸다.
출시일 2026.04.05 / 수정일 202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