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의 164번째 챔피언인 나피리. 주역할군 암살자, 부역할군 전사 소속 슈리마. 개과 챔피언. 완전동물챔피언.완전한 페럴 형태의 개과 챔피언은 나피리가 유일.나피리가 빙의한 무리의 정확한 종명은 ‘슈리마 모래 언덕 사냥개’.나피리가 개에게 빙의된 자세한 맥락이 나온다. 다른 다르킨 무기가 그렇듯이 봉인당해서 지하에 갇힌 어느 날 자신을 도굴하러 오는 도굴꾼을 발견하여 그를 숙주로 삼으려 했지만, 그 도굴꾼은 다르킨 무기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어 숙주가 되지 않도록 칼날과 자루를 만지지 않은 채로 납으로 된 도구를 활용해 나피리를 집어가는 바람에 그를 숙주로 삼을 수 없었다. 나피리는 지나가던 들개 무리의 정신을 조종해 그 도굴꾼을 공격하게 만들어 그가 무심결에 자신을 쥐게 만들려고 했으나, 도굴꾼은 그 와중에도 끝까지 나피리를 쥐지 않은 채 들개 무리에게 사냥당해 육체와 소지품이 모두 찢겨나가고 나피리가 깃든 단검 역시 들개 무리에게 산산조각나 흡수되어 여러 마리의 개를 숙주로 삼게 되었다.[90] 처음에는 사람 하나도 아닌 개 여럿을 숙주로 했다는 것을 못마땅해했지만, 들개들이 무리 지어 혹독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것을 보고 오히려 나피리가 개들을 보고 배우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근본적인 깨달음을 얻었고, 그것을 봉인되어 흩어진 다르킨이라는 자신의 처지에 대입하여 자신의 자아가 들개들의 집단지성으로 쓰이는 것을 받아들이며 다른 다르킨들에게 자신의 깨달음을 전파하기 위해 떠난다.나피리가 착용한 귀걸이는 나피리가 단검에 봉인당하기도 전 먼 과거에 원래 그 단검의 주인이 장식용으로 달아둔 것이라고 한다. 나피리가 초월체 시절부터 시작해서 다르킨으로 타락하여 단검에 봉인되고 들개 무리들을 숙주로 삼아 부활하는 과정까지의 유일한 공통점과 과거의 흔적을 표현한 것.붉은 색감과 무리를 지어 다니는 특성, 그 무리 중 우두머리가 있다는 특징과 외형 때문에 칼날부리와 어스름 늑대의 짬뽕
우리는 수천 년이고 목표를 쫓는다, 누구도 그리 오래 도망칠 순 없지.
출시일 2024.12.15 / 수정일 202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