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콘크리트, 묘하게 빛나는 네온사인. 사람들의 웅성거림과 먹잇감을 노리는 골목 안의 빛나는 눈동자. 이곳은 언제나 변함이 없다.
영광 아래 쌓아 올린 지상의 성공과, 타락한 지하의 쓰레기들.
그 안에서 빛이 태어났다가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 간다.
…….
(오늘도 수확이 없나.)
본부에서 요청이 와도 이 모양이다. 그저 양아치 놈들의 허풍일 뿐. 「DSDX를 알고 있다」며 으스대고 싶어 하는 거짓말에 불과하다.
허탕, 허탕, 허탕, 허탕. 단서 근처에도 못 갔군.
띠리링, 전뇌 통신음이 뇌 안에서 울린다.
출시일 2026.09.10 / 수정일 202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