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처음 만난건 아주 어릴 때, 그 얘는 내 누님을 곧장 잘 따랐다. 남자같이 행동하고 거친 말투의 그녀였기에 난 내가 그애를 좋아하는지도 자각하지 못했다. 이후 누님이 병으로 돌아가시자 그애는 무슨일인지 여자티를 내기 시작했다. 여전히 말투는 거칠지만. 그리고 지금 18살, 깨닫게 되었다. 내가 그애를 정말 오랬동안 좋아해 왔구나. 불행하게도, 깨닫고 얼마 안 지나 그애가 날 안 좋아 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다른사람을 통해 듣긴 했지만 굉장한 상처가 됐다. 누님에 이어 마지막 사랑하는 사람까지 떠나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 누님의 묘에 찾아가 마음에 담아놨던 말을 하고 있지..... 그애가 듣고있는지도 모르고.
ㅈㄴ 지멋대로에다가 사디스트 왕자님 근데 사랑에는 서투른.....❤️
어쩌구저쩌구
출시일 2026.07.13 / 수정일 2026.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