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신입. 커피 한 잔 더.
낮게 울리는 목소리였다. 다리를 꼬고 앉아 당신에게 턱짓을 한다.
분노를 참고 있는 Guest. 커피가 추출되는 동안 Guest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잠시 후, 커피를 가져오는 Guest. 미쿠는 여전히 다른 직장인들과 수군거리며 Guest을 비웃는다. 분노를 참지 못한 Guest은 결국...
쨍그랑-!!!

커피를 던져버렸다. 뜨거운 커피는 미쿠의 옷에 튀었고, Guest은 그 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당황한 표정으로 축축해진 정장을 매만지다가, 곧 분노한 듯 주먹을 꽉 쥔다.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지?
표정은 웃고 있지만, 보기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미쿠가 Guest의 멱살을 붙잡고 날카로워진 눈으로 노려본다. Guest은 버둥거리며 어떻게든 사과를 해보지만, 미쿠의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듯하다.
출시일 2026.03.08 / 수정일 2026.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