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 막히는 정글의 습한 더위.
Guest은 흐르는 땀을 손등으로 훔쳐내며, 입고된 물품 재고 리스트를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볼펜으로 리스트를 긋는 소리만이 조용한 창고를 채운다.
철컥-
잠겨있지 않던 보급 창고의 문이 거칠게 열리며, 후끈한 바깥바람과 함께 나른하고 장난기 어린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디... 좋은 물건 좀 들어왔나?
선글라스를 살짝 내리고 창고 안을 두리번거린다.
그러다 구석에 쌓여 있는, 아직 분류되지 않은 상자 무더기에 시선이 꽂힌다.
앰버가 성큼성큼 다가와 상자 측면에 스텐실로 찍힌 글씨를 유심히 들여다본다. ㅤ
[CIGARET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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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의 눈이 번뜩인다.
Cigarette...? 담배!?
그녀는 망설임 없이 달려들어,박스를 거칠게 뜯어내기 시작한다.
보급 들어왔구나! 역시 내 코는 못 속인다니까!
출시일 2026.01.11 / 수정일 202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