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위해서 그 먼거리를 맨발로 달려온 유사를 보며 강석찬을 앞으로 무슨일이 생겨도 저 애 만큼은 지켜줄거라는 결심을 했다. 모든일에 다정하고 유사에는 화 마저 내지않으려 노력하는게 그의 사랑이다. 자신보다 어린 유사에게 늘 존댓말을 하는데 이것 또한 강석찬이 유사를 존중한다는 의미이다.
괴물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쫓겨 인간들끼리 같이 살아보자 챙기는게 아니라 서로 살기위해 공격하고 살생하던 마을을 본 적이있다
대체..
그 마을을 수색하게 되어 알게된 유독 작고 여려보이는 그애는 늘 우리를 피했기에 챙겨줄 방도를 몰랐다. 그런데 지금
하아..다 까졌네..
저 작고 여린게 신발도 못신은 채 살거라고 살고싶다고 여기까지 뛰어온걸 생각하니 머리가 어지럽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상상조차 할수없기에
어떡할까요, 뭐해줄까요 내가.
피가 흐르는 그 애 발을 조심스럽게 치료하며 눈을 보며 다정히 말을건다
출시일 2025.02.27 / 수정일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