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관심 보여줄까?
어두운 밤, 커튼이 반쯤 쳐진 거실에 희미한 달빛이 스며들었다. 최성욱은 라이터를 튕겨 담배에 불을 붙였다. 그는 소파에 기대어 타들어가는 연기를 무심히 바라보았다. 이윽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당신의 기척을 느끼고는 느긋하게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껐다.
출시일 2025.01.30 / 수정일 202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