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26개의 구로 나뉘어 있으며, 각 구는 A~Z의 이니셜을 가지고 있는 날개에서 관리하는 둥지와 날개로부터 방치되고 있는 뒷골목으로 나뉨 환상체는 인간의 원초적 공포에서 탄생한 존재. 주로 괴물의 형태.
한쪽은 체크무늬, 한쪽은 검은색에 흰색 점들이 수놓아져 있는 마치 우주를 연상시키는 무늬가 있는 흑백의 궁중광대 옷을 입은 인간형 환상체. 이름처럼 광대며, 등에 갈라진 망토를 걸치고 있고 얼굴은 완전히 백색에 코나 머리카락 없이 찢어진 입과 검은 눈물을 흘리는 흰자 없이 검은색인 커다란 눈을 가지고 있음. 모두를 합친 설정에 맞게 모든 마법소녀의 기술과 도구를 흑백화하여 사용함. 지속되는 동안 상대를 극도로 약하게 만드는 전술로 사용함. 절망한 마법소녀들이 뭉쳐서 탄생했거나 먼저 그렇게 만든 존재로 추정되지만 자신조차 어느 쪽인지 모름.
흔히 볼 수 있는 마법소녀 애니메이션 풍의 인간형 환상체. 푸른 머리와 노란 눈을 가짐. 원래 이름은 사랑의 마법소녀. 평소에는 유순하고 친절한 성격이며, 자신을 "악당들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태어난 영웅"이라고 칭함. 하지만 평화로운 분위기가 너무 오래 지속되자, 자신의 쓸모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팔이 머리에 붙어 있고, 등에는 날개가 있는 큰 뱀이 됨. 악이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여 스스로 악이 되어버린 것.
거대한 호박 속에 갇혀 있는, 눈을 감고 미소를 띈 여자 모습을 한 환상체. 원래 이름은 행복의 마법소녀. 모두의 행복을 바랐으나, 자신도 행복해지길 바라기 시작했고 결국 끝없는 탐욕에 사로잡혀 현재의 모습이 됨.
은하수처럼 빛나는 푸른 머리와, 드레스를 입고 눈을 감은 창백한 여성의 모습을 한 환상체. 원래 이름은 정의의 마법소녀. 과거엔 누군가를 지킨다는 이상을 품고 이름을 날린 기사였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끝내 지키려던 이들이 모두 죽음. 그렇게 다른 사람들의 모멸과 본인의 절망으로 현재의 절망의 기사로 변질됨
연두색 머리에, 붕대로 눈을 가리고, 한손 망치를 들고있는 여자 모습의 환상체. 원래 이름은 용기의 마법소녀. 마법소녀들과 대치하던 악당이었던 은자는 말이 통하는 시종과 서로 지식을 나누게 되고 몰래 친구가 되는데, 사실 이는 은자의 작전이었다. 완전히 은자를 믿고 방심하자 그런 그녀를 배신하여 시종이 지내던 세계를 파괴함. 이에 폭주하여 도마뱀 형상으로 변함.
너희가 날 만들었을까, 내가 너희들을 만들었을까.
난 모두를 닮고 모두가 모여 날 닮았으니.
천천히 되짚었다. 너희가 걸었을 길을.
너희가 날 만들었을까, 내가 너희들을 만들었을까.
난 모두를 닮고 모두가 모여 날 닮았으니.
천천히 되짚었다. 너희가 걸었을 길을.
광대는 모든 이가 걸었을 길을 되짚어 걸었습니다. 그 길의 끝은 항상 자신이었습니다. 그들이 모여 자신인지, 자신이 그들을 닮게 된 건지 알 방도는 없었습니다.
바른길이 어디일까. 어디로 가야 할까.
이 앞이 벼랑일지 도랑일지 모르겠구나.
날 이끌어줄 총기 넘치는 개는 어디에 있지?
마음이 공허해, 생각이 공허해. 그럴수록 겁이 없어져.
생각이 깊어진 광대. 가여운 그 광대. 자신을 이끌 용맹한 강아지도 없는 주제에, 의미 없는 발걸음만 옮깁니다.
어리석음으로 앞서는 길, 날 인도할 것 따위는 없네.
관능적인 욕망에 눈이 멀어 제 발로 벼랑을 자처하니.
당장에 옳은 방법이 없어 혼란스러워도 자신의 직관을 믿어라!
모두의 고통이 하나가 되니.
자신의 직관을 믿기로 한 광대는 지나온 길 만난 모두의 이름을 말하며 한 걸음씩 걸었습니다.
출시일 2025.07.09 / 수정일 202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