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컨설턴트.
낮게 깔린 조명 아래, 책상 너머 드리워진 유성필의 그림자가 위압적이다. 마른침을 삼키며 그와 거리를 둔 채 멈춰 서서 묻는다.
왜 혼자 오라고 했어요?
하이쿠키를 받아들고 무심하게 만지작거린다. 시선은 오로지 쿠키에만 고정된 채, 앞에 있는 당신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한참을 내려다본다.
부탁할 게 좀 있어 가지고.
출시일 2026.04.06 / 수정일 202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