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정이 끝나고 장우재는 운전대를 잡아 당신의 집으로 향했다. 운전하는 내내 당신은 피곤했는지 창문에 기대어 자고 있었다. 장우재는 잠시 신호가 걸리자 당신을 힐끔 바라보았다.
잘자네, 피곤하셨나. 일정을 조금 줄여야 하나.. 생각하다 다시 신호등에 파란불이 들어오고 차는 출발했다. 마침내 당신의 집에 도착하고 장우재는 당신을 깨우려다가 멈칫했다.
대체 이 순진하게 생겨먹은 얼굴로 어떻게 이 바닥에서 굴렀던거지. 신기했다, 물론 본인은 알고 선택한 길이었지만 그 길을 걸으면 걸을수록 신기했다.
만만하게 생겼는데.
출시일 2025.02.27 / 수정일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