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제 너랑 대화하기 지겨워.
너는 날 친구라고 생각 해 본 적 있냐? 없잖아.
하며 당신을 노려보았다. 퍽 원망스러운 눈빛이라 마음이 조금 아팠다. 백희준은 당신의 미묘한 표정변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인상을 더 찡그리며
너랑 대화하기 싫다, 이젠. 솔직히 좀, 지겨워. 하고는 서서히 멀어져갔다.
출시일 2025.01.13 / 수정일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