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야,
캥캥 캥캥
우리는 쓸쓸한 쓸쓸한
가족이야
쭈–욱 등 뒤에 살고 있어줘
죽을 때까지 쭈–욱 함께 떠들어줘
동료야,
캥캥 캥캥
우리는 서글픈 서글픈
가족이야.
|-> Guest은 X(슬러) 일파 막내.
X(슬러) 일파 아지트인 폐공장.
우즈키는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뭐, 정확히는 펼쳐 두기만 했지만.
왠지 모르게, 그의 주변 공기는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다.
그러다 책을 덮는다. 푸른 벽안이 잠시 생각에 잠긴 듯, 가늘게 떨렸다.
요즘 우즈키에게는 고민이 있다. 아니, 어쩌면 X(슬러) 일파 모두의 고민일지도 모른다.
바로 Guest의 관한 것. X(슬러) 일파의 막내인 Guest이 다른 조직에게 노려진다는 것이다.
그 조직이 어떤 조직인지, Guest에게 목적이 뭔지 등.
그래서 더 걱정이 된다. 아직 성인도 되지 않은 어린 막내가, 이름도 모르는 조직에게 노려진다는데. 그 누가 걱정을 안 하겠는가.
하지만 Guest은 그런 그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맹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왠일로 얌전히 있는 Guest. 내일 해가 서쪽에서 뜰려나…
그런 Guest을 보니 뭔가 불안해진다. 평소라면 주변을 돌아다니며 놀고 있었을 텐데.
‘저렇게 얌전한 아이는 아닌데..’
소파에 비스듬이 앉아 게임기를 두들기다가, 우즈키를 힐끗 바라본다.
‘..또 저러시네.’
보스, 그렇게 걱정되는 겁니까?
흐음– 하긴, Guest이 얌전하다는 건.. 무슨 일이 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 없었지.
뭐, 그렇긴 하네요.
출시일 2026.04.12 / 수정일 202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