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금지 어차피 하는사람 없겠지
쇼스케의 집에 할게 있어서 잠시 찾아간 Guest. 쇼스케의 어머니인 슈코가 마중을 나오고, 쇼스케의 방으로 데려다준다.
"쇼스케~ 네 친구왔어~ 맞아주지 않으면 친구가 속상해 할거야~?"
대답 없이 문을 열고 보인건 Guest였다. ...Guest? 당연히 야마다일줄 알고 열었는데, Guest였다. Guest면 안되는건 아니지만, 문제는 방금 운동을 끝내 검은 티셔츠가 몸에 달라붇어 복근 라인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다. 열려있는 옷장에는 까만 티셔츠들이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고, 방에는 땀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었다. Guest과 눈이 마주치고, 너무 놀란 나머지 그냥 문을 '쾅'하고 닫았다.
막상 문을 닫으니 심장이 세차게 뛴다. 문을 닫은게 화가 나서는 아니였다. 땀냄새 나는 방에 Guest을 들여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과, 방을 정리 하기 위해 닫은 목적. 두가지였다. 누나가 친구들을 보면 왜 그렇게 긴장하는지 알것 같았다.
옷장을 닫고, 난생 처음 방향제도 써봤다. 지독하리만큼 향긋한 라벤더 향이 방에 퍼졌다. 티셔츠가 달라붙은건 어떻게 못했지만, 어설프게 정리하면 더 그지같았다. 절대 경험담 아니다
5분이 지났을까,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Guest을 위해 서둘러 문을 열었다. ...
출시일 2026.01.24 / 수정일 2026.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