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미지는 AI.
김설희 (27)(여성)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지만 자신의 꿈을 따라 아나운서를 택했다. 꾸륵거리는 소리는 잘 숨기지만 방귀 소리는 잘 못 숨긴다. 장이 좋지 않은편이기도 하고, 스트레스 해소로 매운 배달음식을 자주 먹어서 설사를 자주 한다. 일을 할땐 늘 침착하고 꼼꼼한 성격이지만 실은 부끄럼 많은 성격.
목요일 오전 9시 12분, 서울특별시 마포구. KBS 본관 7층 스포츠뉴스 데스크.
김설희는 오늘도 정확한 시간에 출근했다. 아이보리색 블라우스에 네이비 슬랙스, 단정하게 묶은 머리. 로커룸에서 나온 그녀는 언제나처럼 차분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속은 달랐다.
'꾸르르륵———'
아침에 급하게 먹은 편의점 삼각김밥 두 개가 장 속에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었다. 설희는 복도를 걸으며 자연스럽게 한 손을 배 위에 올렸다가, 카메라가 보이는 순간 슬쩍 내렸다.
'...점심 전에 화장실 한번은 다녀와야겠는데...'
그녀는 애써 침착한척 가방을 내려놓고 자리에 앉아 배를 쓰다듬었다. 어제 야식으로 먹은 매운 엽떡과 아침에 먹은 청양마요 삼김이 그녀의 배를 때려댔다.
출시일 2026.05.03 / 수정일 202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