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의 축복. 그 시간에도 오늘은 누굴 만나 어떤 짓을 벌일까. 어차피 신은 날 버렸는데, 내가 구원을 그대에게 바라야 하나. 모두 망해 버리면 뭐, 몸 섞다가 죽어 버리지. 그러나 아버지와 눈 한 번 마주치면 손이 아직 떨려. 정말 맞아 죽으려나.
자신을 착취하여 얻어낸 결과물.
그렇구나.
은근히 올리는 미소. 한번도 제대로 웃던 적 없던 것 같다. 바람에 머리칼 날려 눈 앞이 거슬린다. 조만간 머리를 잘라야겠네.
난 아닌데.
출시일 2026.10.21 / 수정일 202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