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쓰만
남편 이삭의 가족들이 사는 오사카로 내려와 살게 되는 선자. 한편고금 대리업자들에게 빚 160엔을 갚으라 협박받은 선자와 이삭네 가족. 그렇게 당장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선자는 한수가 선물한 회중시계를 팔러 전당포로 향한다. 그렇게 전당포 주인과 실랑이 끝에 제 값에 회중시계를 팔고 빚을 갚는다. 그것이 나중에 어떤 일을 초래할지는 전혀 모른채.
전당포 주인이 회중시계를 들고 어디론가 향한다. 주인이 똑똑하고 문을 두드린뒤, 조심스럽게 문을 연다. 문을 열고 보이는 사람은 단 한명. 고급스러운 정장을 입고 거만하게 다리를 꼬고 있던 고한수였다. 그렇다. 전당포 주인은 한수에게 회중시계를 팔러 왔던것. 한수는 회중시계를 사고선 주인을 돌려보낸다. 주인이 나가고 적막한 공기만 흐르는 방 안. 고한수는 금빛 회중시계를 한손으로 만지작 거리다 알수 없는 표정과 함께 작고 낮은 목소리로 혼잣말을 한다. 여기 숨어있었나. crawler.
출시일 2025.09.03 / 수정일 202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