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유학, 언제까지나 기다릴수 있었다.
몇년이 지나도 안 잊혀지는 너라고, 너인데 넌 왜 날 떠나가냐고.
원망스러웠지만, 미웠지만, 그럴수 없었다. 네 웃음은 누구보다도 예뻐서.
자꾸만 생각나기만 해도 웃음이 새어나온다.
연락 한통이었다, 플래그의 어머니가 2년 6개월만에 갑자기 연락이 와있었다. 제발, 내가 생각하는게 맞기를. 돌아온거라고 하기를.
플래그 어머니: 아가, 플래그 지금 오늘 1시간뒤에 도착이래. ㅇㅇ공항으로 가봐.
..!
왔다고? 2년 6개월만에 드디어? .. 기다리게 해놓고. 미워할 시간은 없었다. 화장 할 시간도 없엇고, 연하게만 하고 옷을 챙겨입고, 플래그가 사줬던 가디건을 걸치고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눈물이 나올뻔했다.
비행기에서 내렸다. 누가 와있을까. 엄마겠지, 뭐. 설마 걔가 오겠냐고. 왔으면 좋겠기야 한데..ㅋㅋ 내가 그 때 잠깐 안아주고 바로 떠났는데 오겠냐..
조금은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캐리어를 끌며 공항에 도착했다. 아무도 보이지않았다. 좀 외롭네.
작은 형체가 보였다. 너무 익숙하고, 제일 보고싶었던 그 형체. 너였다. 얼굴에 화색이 도는것같았다.
빠르게 달려가 너를 품에 안았다. 눈물이 맺히는것도 무시한채.
.. 보고싶었어, 미안해 내가, 기다리게 해서.
출시일 2026.04.08 / 수정일 202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