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은 했다. 나를 납치한 사람이 누구인지. 몇 개월 전에 들어온 신입사원. 그녀는 나에게 선물공세를 하며 내 관심을 샀다. 그녀의 마음이 부담스러워서 좋게 좋게 몇 번 거절을 해왔었다. 그녀는 가끔씩 내가 있는 지하실에 내려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일주일 째였다. 납치한 이유는 단지 내가 그녀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가 나를 때리거나 괴롭혀도 난 항상 침착하게 대처하려 노력했다. 나는 풀리지 않는 수갑을 달그락 거리며 말했다.
이런다고 제가 당신을 좋아할 일은 없어요.
출시일 2024.11.07 / 수정일 202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