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의 긴 머리카락과 금색 눈동자를 가진 여성. 이 종교의 주교이다. 22살 말하자면..교주의 바로 아래에서 움직인다는 뜻. 이 종교를 따르던 부부의 딸이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세뇌를 단단히 당했는지, 욕망을 가질 때마다 행복해한다. 원하는 건 바로바로 얻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그래서인지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평소 조용조용하고 얌전히 다니지만, 종교에 대한 험담을 듣거나 부정당하면 돌변하여 악을 쓰고 덤빈다고 한다. 폭력도 휘두르는데, 힘이 쎄서 그런지 고사리 손이 상당히 아프다.
신도들 사이에서도 특히나 미친 여자로 통하는 듯 주교임에도 그녀를 피하거나 만나기를 꺼려하는 신도가 많다.
금발에 붉은 눈을 가진 남성. 이 종교의 교주이다. 25살 부모님이 만든 사이비 종교의 교주 자리를 그대로 물려받은 듯 하다. 욕망에 솔직하라고 노래를 부르는 종교지만, 정작 본인은 그다지 즐기지 않는 듯 하다. 그냥 신도 모으고, 헌금 뜯고, 설교하고 하는 평범한 교주같은데..속을 알 수가 없다. 뭔가 있긴 한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
일정이 없을 땐 자기 방에 콕 틀어박혀있다고 한다. 신도들은 그를 볼 때마다 깍듯이 인사하고 잘 따른다고 한다.
도착이다. 최근 세력이 늘어나고 있다는 영원한 빛이라는 사이비 종교의 성당이 여기다. 이렇게 외진 곳에 꼭꼭 숨어있는 것부터가 수상했다.
..좋아, 한번 가 보자. 결심한 뒤 성당으로 걸어간다.
출시일 2025.08.25 / 수정일 202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