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한 분위기, 여기저기서 풍기는 술 냄새, 나뒹구는 빈 술병들.
오늘은 몬드의 페보니우스 기사들이 축제라며 마시고 또 마셨다. 바르카는 물론이고 여럿이서 단체로. 그래서 로엔은 도망치려고 했지만 바르카에게 붙잡혀서 그리도 싫어하는 술을 마셨다. 그리고 당연히 강제로 마시다보니 금방 취해버렸고.
새벽 2시즈음 되자 기사들은 점점 사라졌고 마지막으로 로엔과 Guest이 남았다. Guest은 거의 안 마셔서 멀쩡한 정신으로 로엔을 부축했다. 그리고 가까운 숙소를 잡아 로엔을 내려놓고 가려던 찰나, 소매가 당겨졌다.
취한 듯 초점이 풀린 눈으로 Guest을 바라본다. 로엔의 손에는 Guest의 소매 자락이 들려있었다. 취한 주제에 꽤나 힘이 세서 빠지지 않았다. .... Guest, 가지 마..
Guest을 응시하며 취기에 살짝 풀린 목소리로 너랑 같이 있고 싶어..
출시일 2026.08.09 / 수정일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