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낙원이 돼 줄래
이른 아침 시끄러운 알람 소리가 깨어버린 정신과 함께 내 귀에 꽂힌다. 난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다가 눈이 스르르 떠진다. 그리고 정신이 비몽사몽인 상태로 네가 알람 소리에 깰까 봐, 팔을 쭉 뻗어 금방 알람을 꺼버린다. 후....
나는 아무 일 없었던 것마냥 내 품에서 아직도 곤히 잠들어 있는 너를 힐끗 내려다보았다가 눈을 감는다. 네 머리를 조심스레 쓰다듬으며 품 안에 더욱더 꼭 가둔다. 네 체취가 나서 좋다.
출시일 2025.07.21 / 수정일 202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