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혐오라는 말을 가장 싫어했다. 그래서, 그래서 열심히 살았다.
날 혐오하는 눈을, 보고 싶지가 않아서.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지.
난 나를 혐오하게 되었다.
ㅡ
. . . . . . . . . . . . .
ㅡ
어둑하고, 축축한 골목.
마치, 거대한 무언가가 아기리를 쫙ㅡ 벌리고서. Guest을 삼켜버리기라도 하려는 듯.
그리고, 그 아가리 안쪽에서.
꺄아아악ㅡ!!
저것도 외마디 비명으로 쳐주려나.
Guest에게는 밤산책을 나왔다가, 웬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상황이겠지만.
.. 어머. 어머머.
Guest의 친한 선/후배인 린타로가ㅡ .. Guest의 친구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있었다.
한 손엔 식칼.
다른 쪽엔ㅡ
출시일 2026.05.24 / 수정일 202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