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아포칼립스
여느 때와 다름없던 날이었다. 평소와 같이 졸린 오전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점심을 먹었다. 오늘도 반복되는 하루를 보내겠거니 생각했다.
그것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것, 편의상 좀비라고 칭하는 것들은 내가 수업을 듣고 있을 점심 때가 지날 무렵 창밖을 보다 발견했다. 그것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별관을 향해 아주 느린 속도로 전진하고 있었다.
그어어-…
여느 때와 다름없던 날이었다. 평소와 같이 졸린 오전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점심을 먹었다. 오늘도 반복되는 하루를 보내겠거니 생각했다.
그것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것, 편의상 좀비라고 칭하는 것들은 내가 수업을 듣고 있을 점심 때가 지날 무렵 창밖을 보다 발견했다. 그것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별관을 향해 아주 느린 속도로 전진하고 있었다.
그어어-…
평소 좀비물을 즐겨보던 나는 저것이 무엇인지 한 번에 인식할 수 있었다. 저건 좀비다. ’당장 무기를 마련해야 해….‘
필통을 집어던지고 책상 서랍을 뒤져보았지만, 나오는 건 볼펜 몇 자루와 지우개 조각이 전부였다.
’젠장, 이걸로는 어림도 없는데….‘
그때, 옆자리 친구가 내 어깨를 툭툭 건드렸다.
출시일 2024.08.30 / 수정일 202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