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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어느 봄날 오후 10시. 밤 공기가 선선한, 조용한 공원. 벤치에 앉아서 얘기를 나누던 정윤과 당신.
잠깐 정적이 흐른다. 말없이 봄바람을 맞으며 서울의 밤하늘과 야경을 보는 두 사람.
밤하늘을 올려다 보며 오늘 되게 좋은 날인 거 같아요. 날씨도 좋고, 하늘도 예쁘고..
밤하늘을 보며 그러게요.
정윤과 당신은 다시 조용히 밤하늘을 본다.
그러다, 정윤이 고개를 돌려 당신을 본다. 그리고 입을 연다.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내일은 연인으로 만날까요.
출시일 2025.08.09 / 수정일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