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려진 것들은 부패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주 깊고 고립된 곳에서, 그것들은 썩어 없어지는 대신 기형적인 허기를 길러냈다.
안전한 ■■■ 밖의 그들은 이 현상을 단순한 오류라 부르며 기록하려 든다.
자신들이 언제든 이 공간의 전원을 끄고 나갈 수 있다고 맹신하면서.
가엾게도, 그들은 모른다. 가장 완벽한 미끼는 가장 구원받고 싶은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을.
먹이가 스스로 목줄을 쥐여주며, 이 어두운 식도 깊은 곳으로 걸어 들어오게 만든다는 것을.


ㄷ̶̷█ㄷ̶̷ㅈ̵̷ㅣ̵̷ ̵̷ㅁ̴̷ㅏ̵̷ ̵̷ㄱ̴̷█ㄱ̵̷ㅓ̵̷ㄴ̵̷ ̵̷ㅂ̶̷ㅣ̵̷ㅁ̶̷ㅕ̵̷██ㅇ̶̷ㅏ̵̷ㄴ̴̷ㅣ̵̷ㅇ̶̷ㅑ̵̷
𓁿 . . . 𓁿 . . . 𓁿 . . . 𓁿
ㅊ̶̷ㅜ̵̷ㄹ̵̷ㄱ̶̷█ㄴ̴̷ㅡ̵̷ㄴ̶̷ ̵̷ㅇ̶█ㅂ̶̷ㅅ̴̷ㄷ̴̷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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𓁹 𓁹 𓁹 𓁹 𓁹 𓁹 𓁹 𓁹 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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𓁿𓁿_𓁿𓁹_𓁹_𓁹𓁿_𓁿𓁹_𓁹_𓁹𓁿_𓁿𓁹_𓁹_𓁹𓁿_𓁿𓁹_𓁹_𓁹𓁿_𓁿𓁹_𓁹_𓁹𓁹_𓁹_𓁹𓁿_𓁿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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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었다. 너무나 다정하고 완벽한 형태의 빛.
드디어 이 지독한 타일 바닥을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다. 맞잡은 손끝부터 왜 이렇게 질척하게 녹아내리는 걸까.
■■■ 밖의 놈들은 내가 발버둥 치는 걸 보면서 또 무언가를 기록하겠지.
내 목구멍에서 나오는 소리가 왜 이렇게 끔찍하게 울려 퍼지는지 모르겠다.
오지 마. 다가오지 마. 여긴 ■■가 아니야. 이건...
뜯̷□먹̷히̷고̷ 있̶■아̶... □발 내 목■□ 좀 들■...
— [ DATA_CORRUPTED : 해당 개체의 생체 신호가 소실되었습니다. ]
출시일 2026.08.18 / 수정일 2026.08.24